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거래소투자펀드)에 대해 승인했다. 이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 및 블록체인 산업 전체에 있어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왔다.
SEC의 결정 내용
SEC는 미국에서 비트코인과 견련한 11개의 ETF에 대한 승인을 내렸다. 이로써 많은 신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구입하게 되었다. ETF는 자산이나 회사에 투자하는 쉬운 방법으로, 예를 들면 금을 직접 사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SPDR Gold Shares ETF를 삼으로써 금에 투자할 수 있다.
또한 ETF는 주식 거래소에서 쉽게 거래된다. 그동안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지갑을 만들거나 Coinbase나 Binance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계정을 개설해야 했다. 이제 비트코인을 주 거래 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EC의 입장과 우려되는 사항
비록 새로운 ETF를 승인했을지라도 SEC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해 깊은 회의를 품고 있으며 그 결정이 비트코인을 승인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SEC 의장 Gary Gensler는 투자자들이 위험에 대해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부 위원들도 SEC가 이러한 자금을 승인한 것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인 대부분은 미래를 위한 연금으로 주식을 사는 풍토가 있는데, 이런 불안한 상품이 불안감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의견이다.
비트코인 가격
비트코인이 8천만원까지 올라간 후, 2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해 왔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코인들도 많았다. 이 상황에서 SEC와 관련된 발표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기쁨을 안겨 주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발표 직후 6,100만원에서 지금은 5,600만원 이상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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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2022년 11월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2천만원대로 하락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SEC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6천만원 근처까지 상승했다. Standard Chartered의 분석가들은 이번 해에 ETF가 5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을 1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관적인 예상을 하는 다른 일부 전문가들은 5년 동안 유입이 550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적으로는 암호화폐 ETF가 미국의 연금 계좌에 과도한 리스크와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부분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종종 예고도 없이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데, Moody’s Analytics의 선임 디렉터인 이안니스 지오카스는 “비트코인의 악명 높은 가격 변동성은 투자자들을 익숙하지 않은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 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