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치 발견

어느날 뜨거운 것을 먹는데 어근니 한쪽이 굉장히 시려서 치과에 갔다.
정보를 찾아보니 거의 치수염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외국에 나와서 신경치료를 하면 150~200만원이 넘는 돈이 깨진다고 한다. 한국에 갔다와야 하나 걱정어린 마음으로 치과에 갔다.
2. 진단 결과
하지만 치과 진료 결과 다행히 신경에 염증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대신 아픈 곳과는 다른 쪽에서 충치가 하나 발견되어 안쪽을 채우는 Fill-in 작업을 했다. 진단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 육안으로 보나 엑스레이로 보나 충치나 염증은 없다.
- 아픈쪽은 치석이 많이 있으니 제거하면 좀 나아질 수도 있다. 그래도 아프면 그 때 다시 경과를 보자.
3. 재발한 통증
그러고 집에 돌아와서 생활을 하는데, 또 같은 곳이 아픈게 아닌가!
증상은 뜨겁거나 차가운 것이 닿으면 5~10초 정도 후에 맨 안쪽 어금니가 시리고 턱관절까지 통증이 내려오는 형태였다.
이곳은 10년도 더 전에 때운 적이 있는 어금니였고, 혹시 엑스레이로는 발견하지 못한 썩은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닌지 초조해졌다. 그날 밤은 유튜브에서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고 불안에 떨며 밤을 지샜다.
4. 병원 재방문 및 결과
그래서 병원에 첫시간에 예약 후 다시 엑스레이를 찍었다. 이번에는 아래쪽 신경까지 다 나오도록 찍었고, 간단한 신경 검사도 몇 가지 진행했다.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 신경에 문제가 있거나 염즘이 있는 것은 확실히 아니다.
- 은으로 때운 적이 있기 때문에 열전도율이 높아 다른 이에 비해 유난하게 반응할 수 있다.(과민증)
- 때운 부분이 신경과 가까운 편이다.
- 때운 것을 걷어낼 수도 있지만, 만약 미세한 금이 가있다면 걷어내는 과정에서 틈이 더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냅두는 것을 추천한다.
- 만약 일상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불편하다면 걷어내고 크라운을 씌우는 치료를 하겠지만, 비용이 150~200만원 이상 들기 때문에 크게 별편하지 않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 이상이 없다는 것은 알았으니 이대로 살기로 결정! 상쾌하고 감사한 기분으로 병원을 나왔다. 조금이라도 아프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단 치과에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