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드디어 학생 비자가 승인 되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간단히 타임라인을 말씀 드리면 이렇습니다.
-8월 27일 관광비자로 호주 입국
-9월 12일 학생비자 신청
-10월 20일 학생비자 승인
신청부터 승인까지 38일, 약 40일이 걸렸습니다. 현재는 학생비자 자체가 많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제 경험은 참고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 이민성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로 유명하고, 개인마다 승인 날짜에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Kaplan business school에서 마스터 코스(Master course)를 2년간 학업 하는 경우였고, 빠르면 바로 나오는 사람도 있고, 당시 유학원에서 예상했던 기간은 1주일 이내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였습니다. 하지만 예상한 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렸고, 한 주 한 주 시간이 지날 수록 불안감이 커져갔습니다. 학생비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줄어드는 통장 잔고와 함께 불안한 마음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그렇게 기다린지 한 달 쯤에 유학원과 나눴던 대화 중 일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이름과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아직 기다려도 된다는 답장을 받고 조금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거절되는 학생의 경우는 자세히 묻지는 않았지만, 서류 제출이 미비하거나, 학생비자가 끝나고 또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경우라고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10월 20일 받은 답입니다.

드디어 긴 기다림 끝에 학생비자 승인을 무사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불안하게 했던 것은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 학생 비자가 나오기 전에는 일을 하면 안된다.(가지고 있던 돈으로 생활해야 하고, 당연히 기간이 길어질 수록 까먹는 돈이 많아지니 마음이 조급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 10월 1일에 호주 이민성에서 업데이트 된 내용에 따르면, 이제부터는 모든 비자 신청 시에 잔고 증명이 필수가 됨. 금액도 올라감.
저는 다행히 10월 1일 이전에 신청했기 때문에 해당사항을 비껴갈 수 있었습니다. 거주비, 집값 상승, 늘어나는 유학생으로 인해 점점 적당한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진다는 소식 등이 아직 저를 불안하게 하고 있지만, 이제 한 걸음 떼었으니 열심히 이력서 넣고 발로 뛰어보려 합니다. 역시 인생은 짐작과 머리로 생각만 하는 것보다 직접 부딪히고 발로 뛰어야 얻는 것이 있음을 다시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음 업데이트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