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 코스트코 추천 아이템, 주유 방법(2025 업데이트)
호주에 퍼스 공항 근처에는 코스트코가 있다. 오늘은 코스트코에서 맛있게 먹었던 제품들과 주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버스로는 접근이 어렵고, 차를 타고 가야한다. 주차는 2시간은 무료이고 시간이 넘어가면 주차비를 내야한다.
처음에 입구에 들어가면 양 옆에 코스트코 멤버십 카드를 찍는 곳이 있으니 거기에 멤버십 카드를 대고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된다. 처음 방문이라 코스트코 멤버십이 없는 경우, 입구가 아니라 Exit 쪽으로 들어가면 멤버십을 만드는 창구가 있다.

마들렌빵
코스트코에서 파는 빵은 다 맛있다고 하길래 한 번 사봤다. 버터와 계란맛이 느껴졌고 4개로 소분해서 5번 먹었다. 달짝지근하고, 식사 대용으로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간식거리로 손색이 없다. 나처럼 빵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사서 먹어볼 만 하다.

흑당 모찌 떡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간식이다. 떡의 식감이 정말 부드럽고, 안에 들은 흑당 밀크티맛 앙금은 밀크티와 함께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다. 추천! 하지만 떡이나 빵은 급격하게 혈당을 올리는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니 조금씩만 먹도록 하자.

코스트코 치킨
단돈 7불에 큼직한 구이통닭을 먹을수 있는 갓 아이템이다. 항상 인기가 있고, 월요일 오후에 갔는데도 물량이 없었다. 바쁠 때 가면 사람들이 치킨이 나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도 갈 때마다 하나씩 사오는 녀석이다. 기본 간도 되어있고, 쭉쭉 찢어서 채소와 양념을 함께 버무려 먹어도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된다.
쿠마토
이건 쿠마토라고, 옆에 있는 일반 토마토보다 2배 가격이길래 궁금해서 한 번 사봤다. 쿠마(곰)라니, 일본산인걸까? 특별한 맛은 없었고 약간 신맛이 더 강한, 단단한 토마토 맛이었다. 아무래도 먹는 방법이 잘못 되었던 듯 하다. 후숙 시켜서 먹었어야 했던 걸까?

오레오 오즈 미니
지금도 내 옆에 두고 먹고 있다. 까보면 8개의 박스가 들어있고 그 8개 박스 안에 각각 10개의 미니 오레오(사진에 보이는 것)가 들어있다. 가격이 꽤 있는 편이었지만 간식으로 이만한 게 없다. 개수는 그대로고 원래 사이즈만큼 커지면 얼마나 좋을까..싶은 생각이 든다. 미니 사이즈라 하나로는 양이 안차서 여러개를 까먹게 된다.

푸드코너
푸드코너 가격표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 푸드코너가 있다. 정말 말도 안되게 싼 가격으로 패스트푸드를 즐길 수 있다. 피자 한 조각에 $2.99, 핫도그 $1.99, 음료수는 $0.99에 무한리필까지 된다.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나면 큰 소리로 번호를 불러준다. 전광판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지만 워낙에 주문량이 많고 빨리빨리 돌아가다 보니 사람이 불러주는 것이 더 효율적인 듯 하다.

앞에 있는 기계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받으면 거기에 번호가 써있고, 큰소리고 내 번호를 불러줄 때 가서 받아오면 된다. 평일 낮에 가면 거의 주문하자마자 나온다. 주말에 가면 어느 정도 기다릴 각오를 해야하지만 20~30분을 넘기지 않는다. 피자 한판 등 큰 오더를 하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나보다 늦게 주문한 사람이 단품 메뉴를 시켰을 경우, 그 메뉴가 먼저 나오기도 한다.

코스트코 피자 2개와 음료수 하나를 시켰다. 평소에 먹던 사이즈를 생각했었는데, 피자가 정말 엄청나게 컸다. 손바닥 보다 큰 녀석이 나온다. 결국 하나 먹고 나머지 하나는 집으로 싸갔다. 아니, 난 이렇게 큰 게 나오는 줄 몰랐지.


이건 다른 날에 가서 먹은 햄버거. 감자튀김 양이 정말 말도 안된다. 한끼 든든한, 돼지가 되는 것 같은 식사를 할 수 있다. 코스트코 햄버거는 정말 크다. 빵은 공기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라 손대면 푹푹 꺼지는 느낌이고, 안에 패티도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햄버거보다는 피자가 더 맛있었다.
코스트코 주유소 이용 방법

코스트코 멤버십에 가입한 제일 중요한 이유는 ‘주유소가 싸다!’이다. 요즘은 구글맵만 열어도 어느 주유소가 얼마인지 알 수 있는데, 확실히 들어가는 양이 다른 것이 느껴진다. 기둥 양 옆으로 주유구가 있고, 자기 차량의 주유구가 어느 방향에 있어도 주유를 할 수 있도록 호스가 길게 되어있다. 참고로 자기 차량의 주유구 방향을 확인하는 방법은, 주유 아이콘 옆에 화살표가 있는 곳이다.

멤버십 카드를 먼저 대고, 결제를 한 다음 주유하면 된다. 20달러 단위로 넣을 양을 선택하고, 주유 하고 나면 주유 한 만큼만 카드에서 빠져나간다. 예를들어, 체크카드로 $60를 선택하고 주유를 $40만 하고 멈췄다면, $40만큼만 빠져나간다. 가솔린 차는 Unleaded를 넣으면 되고, 난 Unleaded 98로 넣었다가 요즘은 91로 넣는다. 특별히 고급유가 필요하지 않은 차량이라면 91로도 충분하다.
마무리
오늘은 호주 코스트코 이용 방법과 주유소 이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벌크로 팔기 때문에 혼자 산다면 굳이 멤버십이 필요하지 않고, 쉐어하우스에서 멤버들끼리 한 번에 식재료를 마련하거나, 캠핑을 준비하거나, 가족 단위로 사는 경우라면 추천할 만 하다. 여담으로, 경기가 어려워질 수록 코스트코와 같은 가성비 기업의 주가가 오른다고 하니 주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잘 지켜보도록 하자.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다.
